[AG 펜싱] '석패' 신아람, 女 에페 개인전 통한의 銀..최인정 銅

2014. 9.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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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이균재 기자] '1초의 눈물' 신아람(28, 계룡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서 아쉬움의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14위인 신아람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에페 결승서 세계 3위 쑨위제(중국)와 연장 혈투 끝에 5-6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서 신아람에 패한 최인정(24, 계룡시청, 6위)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신아람은 1라운드서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0-0 침묵이 1분간 이어졌다. 득점이 나지 않자 심판은 곧바로 2라운드를 진행시켰다. 신아람은 2라운드서 동시 타격에 성공하며 1-1로 맞섰다. 2라운드 중반까지 2-2로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둘은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다시 한 번 동시 유효점을 얻으며 3-3으로 균형을 이뤘다. 신아람은 결국 2라운드를 3-3으로 마감했다.

운명의 3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신아람은 급하지 않았다. 천천히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하며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렸다. 3라운드 41초가 지났을 때 정확히 상대의 몸통을 찔러 4-3으로 앞서나갔다. 쑨위제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만회점을 얻으며 4-4를 만들었다. 신아람은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팔을 찔려 역전을 허용했다. 신아람은 종료 13초를 남기고 귀중한 점수를 얻어 5-5를 만들었다. 피스트엔 전운이 감돌았다. 연장전에 접어든 신아람은 결국 쑨위제에게 회심의 공격을 허용하며 5-6으로 분패했다.

신아람은 앞선 두 차례 아시안게임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지만 금메달을 깨물지는 못했다. 개인전서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동메달이 전부였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서는 개인전 준결승서 1초의 오심에 눈물을 흘리며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dolyng@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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