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골-이근호 데뷔-남태희 도움, 카타르의 '한류'

권태정 2014. 9.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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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아시안게임 열기가 달아오르던 지난 주말, 중동 카타르에서도 낭보가 들어왔다.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 소식이다.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알린 것은 이정수(34, 알사드)다. 이정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 움살랄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선제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치른 3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한 이정수는 이로써 시즌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20일에는 최근 엘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29)가 스타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7일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 이근호는 팀에 합류한지 3일 만에 첫 경기를 뛰게 됐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30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카타르에서의 첫 무대를 밟았다.엘자이시가 이근호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이적료와 3년 연봉을 포함한 계약 총액이 100억 원을 상회할 정도다. 공교롭게도 이근호의 데뷔전 상대는 남태희(24)가 속한 레크위야SC였다. 2011년 레크위야에 입단한 남태희는 지난 3시즌간 5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이근호와 엘자이시의 초대형 계약도 남태희의 성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남태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9분 루이스 시아라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던 남태희는 4라운드에서도 도움을 기록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레크위야는 남태희의 활약에 힘입어 4전 4승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사진= 알사드 홈페이지, 엘자이시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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