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진짜사나이' 재출연? 마음과 몸 일치 안 돼..여군특집 애청자"

이현영 기자 입력 2014. 9. 22. 08:01 수정 2014. 9.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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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배우 장혁(38)이 예능 출연과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대해 언급했다.

장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코믹 연기에 이은 예능 출연에는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종영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연출 이동윤)에서 하룻밤 인연으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 여자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남자, 이건 역을 맡았다. 1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귀환해 멜로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

이미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진지하면서도 열혈남아다운 모습을 뽐낸 그는 "예능 출연에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는 예능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게스트로 좋아하지 '진짜사나이'처럼 할 생각은 없어요. 예능은 단련돼 있는 전문가가 해야겠더라구요"라고 손사레를 쳤다.

그는 "29살 말에서 30살 초반 시기에 군대에 갔어요. 10년 배우 생활하고 '30대에 뭐할까'라고 생각했을 무렵 갔는데 막상 가니 2년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고요. 32살부터 지금까지는 시간이 너무 금방 가는데요. 그 때 군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걸 했어요. 제 자신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죠"라고 자신의 군생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한 번쯤 그런 생각을 다시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해서 들어가게 됐는데 '정말 잘못된 생각이구나. 마음과 몸이 일치하지 않는구나. 옛날에는 말도 안되는 에이스였는데 지금은 그냥 에이스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그래도 그 시간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시간이 소중한 느낌이 들었어요. 힘들었던 것이 선물로 다가오더라고요. 막상 군대에 다시 들어가보니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걸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까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대해서도 "요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9개월 동안 제가 그 곳을 다녀와 알잖아요. 일반 시청자들께서 보시는 것과는 확실히 느끼는게 다르죠. 보면서 '참'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처음 마음과 지금 마음은 다를걸요. '시간이 빨리 갔으면'하는 느낌 이해해요"라며 애청자임을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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