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시즌2, 막강 新 캐릭터 효과 이정도일 줄이야 [夜TV]

2014. 9. 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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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룸메이트' 시즌2'가 막강 新 캐릭터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배우 배종옥, god 박준형, 소녀시대 써니, 갓세븐 잭슨, 개그우먼 이국주,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카라 허영지가 시즌2 새 멤버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새 멤버들은 막강했다. 시즌2 새 멤버 공개 당시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던 만큼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기존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은 물론 대세 스타, 오랜만에 보는 스타, 새로운 얼굴 등 그 구성도 다양했다.

특히 어색함 없는 시즌 2 멤버들의 성격이 '룸메이트' 시즌2를 더욱 빨리 익숙해지게 만들었다. 첫 만남에 어색함을 느끼고 빨리 친해지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은 없었다. 마치 캠핑을 온 것처럼 자연스러웠고, 첫 만남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융합이 이뤄졌다.

배종옥, 오타니 료헤이는 배우 생활을 오래 한 만큼 어색함보다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배종옥은 맏언니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멤버 전체를 아우르는 매력을 보였다. 오타니 료헤이 또한 외국인임에도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이국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변하지 않는 예능감을 뽐낸 박준형은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 몫 했다. 이국주는 남다른 입담으로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특유의 편안함으로 멤버들과 빨리 친해졌다. 어색해 하는 막내 카라 영지에게도 "즐기러 왔다"며 긴장감을 풀어줬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쉽게 다가갔다.

박준형은 통통 튀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멤버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분위기를 잡거나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다. 오히려 엉뚱한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스며들었다. 대선배의 편하고 위트 있는 모습에 후배들 역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써니 또한 기존의 매력이 '룸메이트'를 만나 더욱 빛났다. 그간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돈 써니는 과거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남다른 친화력과 상대방을 대하는 예의 바른 모습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맞춰 써니는 선배 뿐만 아니라 후배에게도 예의 바르고 편한 멤버로 다가왔다.

잭슨은 솔직하고 과감했다. 외국인 멤버로서 낯선 이들과의 단체 생활이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특유의 솔직함이 있어 어색하지 않았다. 자신의 의견을 과감하게 피력했고, 이국주와 같은 방을 쓰고 싶다는 다소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줬다. 멤버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마다 선보이는 마샬아츠는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데뷔 한지 갓 한달이 지난 허영지의 매력 역시 다른 멤버들과 조화를 이뤘다. 설레는 표정으로 90도 인사를 하고 매사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특유의 상큼한 매력이 빛났다. 야생 소녀 답게 산낙지를 과감하게 손질하는 모습부터 입을 크게 벌린 채 소리 내지 않고 웃는 모습은 영지만의 새로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새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기존 멤버들의 포용력도 빛났다. 새 멤버들을 맞이하는데 있어 요란하지 않았고, 이들을 더 편하게 대해줬다. 새 멤버들과 함께 어울릴 줄 알았기에 새 멤버들 역시 어색함을 덜 수 있었다. 책임감 있게 기존 룰을 소개했고 방 안내와 짐 정리를 도와주는 등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2로 새단장한 '룸메이트'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짧은 시간에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줬기에 그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더 친해지고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룸메이트'. 사진 = 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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