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학 대표와 담판' 문준영 "물의 일으켜 죄송..꿈 되찾았다"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소속사 스타제국의 신주학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사과와 감사를 동시에 전했다.

22일 오전 문준영은 "정말 다시 한 번 시작한다는 마음으로써 다 내려놓고 내 자식이다 생각 한 번 만 더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대중 분들과 팬 여러분들 기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저희 누명벗 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노래하고 연기하고 춤추며 예능 하는 제국의 아이들과 선배님들 동료분들 후배분들을 비롯해서 모든 아티스트분들을 대표해서 제 바뀐 이름 이후와 제국의 아이들 걸고 감히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준영은 "다만 제가 겁쟁이가 아닌 잠시 입을 닫고 있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모든 기획사사장님들 운영진분들은 내부적으로 해결하시고 정정하시고 사과하시고 인정해주세요. 우리가 저희가 원하는 건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사시라는 겁니다"라면서 또 한 번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준영은 "이후에도 이런 일이 있다면 제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연예계 발칵 뒤집을 만한 무기가 있다는 거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저희가 다시 한 번 희망, 목표, 꿈이란 단어를 다시 되찾았습니다. 감사드리고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준영은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국의 아이들 내부얘기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는 애들이 돈을 나눠 갖는 게 아니라 저 다쳤을 때 정산 2년 동안 없었습니다. 0원. 저희 엔분의 일 아닙니다.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아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21일 오전부터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문준영은 글에서 자신을 포함한 제국의 아이들이 소속사로 인해 겪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과 갈등을 언급할 뿐 아니라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 했다는 내용을 담아 충격을 안겼다. 모두 대중에 알리겠다고 경고를 날리기도 했고 도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 55분께 문준영은 "제가 지금 신주학 사장님과 결판을 지으러 가겠다. 기다려 달라. 검색어 내리지 말아달라"고 적어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문준영이 신주학 대표와 담판을 짓겠다고 한 후 올라온 마지막 트위터 글에는 계속해서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할 뜻과 사과의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