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적자' 양궁의 아성에 도전한다

김민규 2014. 9. 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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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한국 펜싱이 양궁의 아성에 도전한다.

심재성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펜싱 선수단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30·서울시청)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리훌린(25·중국)을 15-6으로 가볍게 꺾었다. 남자 사브르에서도 구본길(25)이 김정환(31·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결승에서 만나 15-13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펜싱은 이날까지 치러진 펜싱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에페에서는 정진선(30·화성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날 여자 사브르에서는 이라진(24·인천중구청)이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22일 열리는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에서도 금메달을 따낸다면, 아시안게임에서 40년 만에 개인전 전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자 에페에는 최인정(24)과 신아람(28·이상 계룡시청)이 버티고 있다. 최인정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런던 올림픽 당시 오심에 울었던 신아람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회복해 돌아왔고 경기려이 올라오고 있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허준(26·로러스)과 송영기(29·대전도시공사)가 출전한다. 허준은 세계랭킹 15위고, 손영기는 19위에 올라 있다. '남자 남현희'라 불리는 허준의 가능성이 높다. 남현희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그는 올해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974년 펜싱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 된 첫 테헤란 대회에서 일본이 개인전 전종목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여자 에페와 사브르 종목이 없어 4종목만 금메달을 따내면 됐다. 40년 전 일본의 기록보다 더 갚진 기록인 셈이다. 개인전 전종목 금메달은 한국 양궁만 가능했던 대기록이다. 양궁은 1990년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2002년 부산 대회를 빼고 다섯 번이나 개인전을 석권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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