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동점골' 맨시티, 첼시와 1-1 무승부

왕찬욱 2014. 9. 2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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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랭크 램파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첼시와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22일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맨시티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맨시티의 압박에 첼시는 약간 밀려나는 분위기였다. 분위기는 점점 더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치열한 공방전은 전반 중반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부드러운 플레이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맨시티의 슈팅은 첼시의 육탄방어에 막혔고 첼시의 역습은 전개과정에서 맨시티의 철벽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전반 45분 디에구 코스타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에서 흐른 볼이 코스타를 향했다. 발을 뻗어본 코스타지만, 공은 코스타의 발에 닿지 못했다. 맨시티로선 아찔한 순간이었다.

전반 내내 대부분의 싸움이 중원에서 벌어졌다. 슈팅이 많이 나오긴 했으나 영양가가 없는 난타전이었다. 압박 대결도 상당해 전반에만 양 팀 통틀어 6장의 경고가 나올 정도였다. 맨시티에는 야야 투레, 페르난지뉴, 다비드 실바, 사발레타가 , 첼시엔 마티치와 하미레스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에도 팽팽한 기싸움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페르난지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후반 11분엔 아구에로의 결정적인 슈팅이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그러던 후반 20분 맨시티의 사발레타가 추가로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팽팽한 승부가 진행 중이었기에 커다란 변수로 떠올랐다. 함께 충돌한 코스타 또한 경고를 받았다.

결국 후반 25분 첼시가 먼저 한 점을 앞서 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아자르의 크로스를 쉬얼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맨시티가 아니었다. 후반 32분 교체되어 들어온 프랭크 램파드가 후반 40분 동점골을 터트린 것. 마치 운명의 장난인 듯한 이 장면에 관중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분위기를 잡은 맨시티가 몰아치기를 시도했다. 후반 43분 램파드가 다시금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첼시 수비진을 혼돈에 빠트렸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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