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F4 첫 선발 가동, 나쁘지 않았다

한재현 2014. 9.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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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판타스틱 4 일명 F4(루니+디마리아+판페르시+팔카오)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며 기대만큼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14/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4 5라운드 우원정에서 5-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맨유는 올 시는 처음으로 F4를 선발로 가동했다. 아직 체력적으로 미흡한 라다멜 팔카오의 컨디션이 올라온 만큼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과감하게 선발로 선택할 수 있었다.

이날 맨유가 기록한 3골 모두 F4가 기여했다. 팔카오가 전반 12분 왼 측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판 페르시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3분 뒤 루니와 디 마리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루니는 정확한 전진 패스로 디 마리아의 로빙 슈팅을 도왔다.

후반 11분에 터진 세 번째 골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골은 에레라가 기록했지만, 그 전 과정에서 판 페르시와 디 마리아로 이어지는 패스가 좋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올 시즌 맨유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써가며 디 마리아, 팔카오 등 특급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영입했다. 지난해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한 아쉬움을 노리는 데 있어 천군만마와 같다. 현재 맨유의 F4는 프리미어리그 어느 팀과 비교해 봐도 화려한 라인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찾지 못하는 맨유로서 F4의 활약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이들의 공격력을 더욱 배가 시켜줄 호흡과 조직력이 얼마나 자리 잡을 지 숙제지만, 레스터 시티전에서 보여준 F4의 활약은 앞으로 맨유의 반격에 큰 요소가 될 것은 분명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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