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디브] '13골 맹폭' 한국, 몰디브에 대승.. 조 1위 8강행

김성진 입력 2014. 9. 21. 18:52 수정 2014. 9.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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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김성진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1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A조 3차전에서 월등한 실력 차를 보이며 13-0으로 대승했다. 권하늘과 유영아는 유이하게 2골씩 기록했다.

3전 전승 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26일(금)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B, C조 중 성적 좋은 3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90분 동안 몰디브 진영에서 경기했을 만큼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몰디브 진영에서 슈팅을 하며 공격한 한국은 전반 8분 송수란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하자 정설빈이 헤딩슛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계속해서 몰디브 진영에서 패스를 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박희영, 임선주는 정확한 세트피스 플레이로 몰디브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몰디브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23분 전가을이 날카롭게 날린 왼쪽 코너킥이 몰디브 골키퍼 리자의 자책골로 추가 득점했다. 전반 30분에는 권하늘의 헤딩패스를 받은 전가을이 골대 왼쪽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슛이 골대를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분 뒤 이소담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전반 35분에는 공격 가담한 송수란이 임선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37분에는 박희영이 공중볼 다툼에서 이기며 5번째 골을 넣었다.

5-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설빈, 박희영 대신 유영아, 최유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됐다. 전가을, 이소담이 몰디브 골대를 향해 슈팅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전가을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신담영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하면서 1골을 추가했다. 16분에는 최유리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서 권하늘이 골대로 연결했고, 전가을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20분에도 권하늘이 조소현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재빨리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유영아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으로 몰디브 골망을 흔들었다. 29분에는 조소현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해 10번째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6분 유영아, 후반 39분 권하늘의 골이 이어지면서 12-0으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42분에는 막내 최유리가 13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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