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왔다장보리', 흔한 막장 드라마가 아냐..역대급 긴장감

2014. 9. 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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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주말 드라마의 인기 판도를 바꾼 MBC '왔다! 장보리'가 종영을 이틀 앞두고도 차별화된 막판 긴장감을 선사 중이다. 다음 화를 보지 않고는 못 베기는 짜임새 있는 구성에, 애청자들은 '왔다 장보리' 타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왔다 장보리'는 50부작의 긴 호흡에도 매 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단 3회만을 남겨 놓고 있지만, 남은 부분이 쉽사리 예상되지 않는 등 반전의 여지도 남겨두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긴장감 있게 달려온 막장 드라마들이 극 후반부 갈등 관계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엔딩의 방식을 예측할 수 있게 하지만, '왔다 장보리'는 끝까지 결과를 궁금하게 만드는 여러 장치들을 설정했다.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연민정(이유리 분)이 문지상(성혁 분)에 의해 동후(한진희 분)와 수봉(안내상 분)에게 도혜옥(황영희 분)이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들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연민정이 꼭꼭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었지만, 연민정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보통의 악역이라면 비밀이 밝혀진 후 LTE급 파멸로 이르지만, 이날 연민정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문지상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또다시 죽음으로 내몰았다. 지난 방송에서 장비단(김지영 분)을 살리며 목숨을 가까스로 유지했던 문지상의 새로운 위기였다.

더불어 연민정과 장보리(오연서 분)는 박수미(김용림 분)에게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꼬일대로 꼬인 가족 관계 이외에 두 여자의 대결 구도에도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된 것.

이렇듯 '왔다 장보리'는 종영을 앞두고도 캐릭터간의 예측 불가 코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왔다 장보리'는 KBS 2TV가 오랜 기간 수성했던 주말 드라마 1위의 자리를 꿰차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마지막회가 가까워 올수록 더욱 절정으로 치닫는 '왔다 장보리'가 어떤 결말로 막장계에 새 역사를 쓸 지 더욱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goodhmh@osen.co.kr

<사진> 왔다 장보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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