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85분' 스완지, 사우샘프턴에 0-1 석패

왕찬욱 입력 2014. 9. 21. 00:54 수정 2014. 9. 2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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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스완지시티가 숫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는 20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완지의 홈 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전서 0-1 패배를 당했다.

초반부터 스완지의 공격이 쏟아졌다. 전반 11분 라우틀리지의 크로스가 박스 안 다이어를 향했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4분 시구르드손의 중거리 슈팅도 있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시구르드손의 스루패스를 라우틀리지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29분엔 박스 안으로 파고 든 기성용이 슈팅을 날려봤으나 사우샘프턴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반 36분 코너킥을 보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라인을 넘기 직전 버틀란드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그러던 전반 39분, 변수가 생겼다. 보니가 요시다를 향해 무리한 백태클을 가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한 것. 팽팽한 상황에서 나온 치명적인 퇴장이었다.

한 명이 적은 스완지였으나 공격을 늦추진 않았다. 후반 6분 기성용이 측면 깊이 침투하며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의 공격이 점점 거세졌다. 후반 10분 카비치의 감아차기 슈팅이 수비에 맞고 아찔하게 골대 위를 넘어갔고 이어진 코너킥도 문전 혼전상황으로 이어져 스완지의 위기가 계속됐다.

시간이 지나며 과열됐던 경기가 조금 가라앉은 인상이었다. 후반 26분에 나온 사우샘프턴의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는 등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40분 사우샘프턴이 첫 골을 가져갔다. 완야마가 기성용의 뒤를 돌아 패스를 받아내고는 슈팅, 스완지의 골망 상단을 흔들었다. 그러자 게리 몽크 감독은 기성용을 빼고 공격수 엠네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숫적 열세를 극복하고 동점골을 넣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였다. 결국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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