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 최종 우승 "네티즌에 미안해"

용미란 2014. 9. 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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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히든싱어3' 우승 상금 2천만 원의 주인공은?

2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걸그룹 최초로 소녀시대 태연이 원조 가수로 나섰다.

이날 최종 라운드 미션 곡은 '들리나요'가 선곡 됐다. 방청객은 가장 태연 같은 사람에게 투표 했고 최다 득표자자 우승하는 방식을 따랐다.

진짜 태연은 1번 커튼 뒤에 있었다.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는 2번에, 벚꽃 소녀 태연 강시라는 3번 커튼 뒤에서 등장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태연은 직접 우승자를 발표했다. 이때 태연은 김환희의 손을 번쩍 들어 우승 소직을 전했다.

김환희는 "상상도 안 해봤다"며 "여기 나오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도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또 김환희는 자신을 열렬히 지지해 준 네티즌에게 "미안하다"며 "나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은데 항상 노래를 올릴 때마다 미안했다"고 말을 이었다.

티파니는 "예뻐서 노래하는 게 아니라 노래하는 모습이 예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사진= JTBC '히든싱어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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