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태연, 2라운드 충격탈락.. 김환희 최종우승 (종합)

황지영 입력 2014. 9. 21. 00:44 수정 2014. 9. 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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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히든싱어3' 태연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빠른 댄스곡에 단체곡인 'GEE'를 만났기 때문. 우승은 태연 모창능력자 '얼굴없는 태연' 김환희에게 돌아갔다.

20일 방송된 JTBC '숨은 가수 찾기 히든싱어3'(이하 히든싱어3)는 소녀시대 태연 편으로 꾸며졌다. 태연은 '히든싱어' 사상 최초 걸그룹 원조가수. 태연은 1라운드 솔로곡 '만약에', 2라운드 소녀시대의 'GEE', 3라운드 태티서의 '트윙클', 마지막 라운드 솔로곡 '들리나요'로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만약에' 대결에서 태연은 12표를 받고 살아남았다. 태연보다 더 적은 표를 받은 모창능력자는 2명으로 각각 5표를 받았다. 31표를 받은 3번 '반에서 13등 태연' 여고생 정연주가 탈락했다.

소녀시대 'GEE'로 꾸며진 2라운드에서는 모두가 '멘붕'이었다. 탈락자는 31표를 받은 태연이었다.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다. 전현무는 "조성모 씨는 81명이 아닐 것이라고 했는데, 태연 씨는 31표를 받았다. 그에 비하면 적게 받은 것"이라고 위로했다. 태연은 "나한테도 어려운 곡이다. 솔로곡도 아니고. TV에선 볼 땐 재밌었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 없다. 날 따라해주시는 분이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연의 탈락으로 3라운드부턴 룰이 달라졌다. 태연과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은 같았지만 3라운드에선 두 명의 모창능력자가 탈락한다. 태연에게 간 표는 자동 무효표. 우승자도 태연을 제외한 모창능력자들 중에 결정된다.

태티서 '트윙클'로 이어진 3라운드 역시 2라운드와 같았다. 신나는 댄스곡이자 단체곡이라는 조건이 같았다. 27표를 얻은 '뮤지컬 배우 지망생 태연' 박성미와 21표를 얻은 '옷장 속의 태연' 임수현이 떨어졌다. 최저득표자는 태연이 아닌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였다.

마지막 라운드는 '들리나요'로 꾸며졌다.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 '벚꽃소녀 태연' 강시라가 맞붙었다. 태연은 마지막까지 원조가수로 자리를 지켰다. '히든싱어'에 적응을 마친 투표자들은 태연이 모습을 드러내자 크게 환호했다. 우승자는 단 2표차로 갈렸다. 태연과 가장 비슷한 모창능력자로 꼽힌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는 놀라운 가창력을 뽐냈다. 우승자 자격으로 2천만원의 상금까지 타갔다.

'히든싱어'는 JTBC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사진=JTBC '히든싱어3'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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