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사이클] 임채빈, 金에도 군생활 마치기로 결심한 사연

2014. 9.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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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조인식 기자] 한국 사이클이 아시안게임 대회 첫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강동진(27, 울산광역시청), 임채빈(23, 상무), 손제용(20,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다.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59초616의 기록으로 중국(59초960)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중 임채빈에게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었다. 상무 소속인 임채빈은 이번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다. 지금은 법 개정으로 상무에 입대한 선수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얻으면 조기에 전역할 수 있다. 임채빈 역시 조기 전역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임채빈의 선택은 전역이 아니었다. 이유는 군생활이 16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채빈은 "전역 16일 남았다. 만기 채우고 전역하겠다. 오로지 이것(아시안게임)만을 보고 준비했기 때문에 병역 혜택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실력이 좋아진 것도 있고, 군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싶다"고 설명했다.반면 막내 손제용은 곧바로 병역 혜택을 입게 됐다. 맏형 강동진은 8년 전 도하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어 이미 병역을 해결했다.

한편 이들은 한 팀을 이룬지 얼마 되지 않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는 놀라움도 보여줬다. 지난 5월 한 팀이 된 이들은 곧바로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4개월 뒤 아시아 정상에 섰다. 임채빈은 "3명 다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성격이 비슷하다. 모두 스피드를 키워 세계무대에 설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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