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이 직원에게 "내 음식에 독 탔지" 폭언

2014. 9.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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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경찰서장이 교체됐고, 술에 취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40대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윤정혜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리포트]이명훈 서울 서부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해 전보 조치 됐습니다.

이 서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내 음식에 독을 탄 것 아니냐", "음식 질이 떨어진다"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청은 이 서장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로 발령냈습니다.

열차 아래 한 남성이 누워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시각장애 1급인 27살 최모 씨가 종착역으로 들어오던 급행열차에 치었습니다.

최 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최 씨가 철로변에 앉아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9시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112에 협박전화를 건 48살 이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화인터뷰 : 경찰 관계자]'오늘 오후 2시에 청와대 폭파하겠다, 나는 하고싶지 않은데 (세상이) 너무 더러워서…특전사 출신이라 사제폭탄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내용이에요.

경찰은 "이 씨가 사업 실패로 사회에 불만을 갖고 술에 취해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보인다"며이 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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