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엔진 화재, 당시 현장 영상 보니 '아찔'

2014. 9.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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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향하던 제트블루 항공 소속 여객기의 오른쪽 엔진이 고장 나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19일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당시 한 승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엔진에 이상이 생긴 여객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가운데 여객기 내부는 이미 연기가 자욱하다. 산소호흡기를 쓰고 자리에 앉아있는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듯 보이면서도 침착하다. 잠시 후, '여객기 오른쪽 엔진에 문제가 생겨 롱비치 공항으로 회항하겠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나온다. 승객들 중에는 겁먹은 아기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여객기의 착륙이 가까워지는 순간에도 승객들은 모두 긴장 상태다. 어떤 승객은 큰 소리로 기도를 하며 마음을 추스르기도 한다. 잠시 후, 다행히 여객기가 롱비치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자 모든 승객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한다.

한편,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을 포함한 승객 147명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으며 이들 중 유독 가스를 마신 4명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영상=Dean Delbaugh, scottfwelc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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