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PS 진출 확정..밀워키 피츠버그에 역전패

입력 2014. 9. 20. 11:11 수정 2014. 9.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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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5로 승리했다. 이어 피츠버그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88승 66패를 기록, 79승 75패에 그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밀워키에 9경기를 앞서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이날 밀워키는 피츠버그이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2-0으로 앞서갔으나 8회 한꺼번에 4실점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조너던 브록스톤이 8회 1사 1, 2루에서 러셀 마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결승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했지만, 지구 우승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재 매직넘버는 7이며, 20일 샌프란시스코의 경기 결고에 따라 유지되거나 혹은 6으로 줄어든다.

돈 매팅리 감독은 컵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10팀 안에 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지금은 지구 우승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클레이튼 커쇼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지구 우승을 다투는) 현재 상황 때문에 축하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다저스는 21일 컵스 원정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컵스는 펠릭스 두브론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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