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2일 합류 지소연, AG 결승 가도 못 뛴다

김민규 2014. 9.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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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은 볼 수 없게 됐다. 첼시 레이디스가 지소연이 결승까지 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한국시간) "지소연은 아시안게임에서 8강과 4강 경기만 뛰게 됐다. 지소연은 아시안게임 결승이 열리는 내달 1일 이전에 영국으로 돌아간다"며 "지소연이 구단을 설득하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이다. 그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라고 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긴 쉽지 않게 됐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우승을 위해 지소연을 조기 복귀시키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내달 5일 에버턴 레이디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첼시 레이디스는 7승 2무 2패(승점 2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버밍엄시티 레이디스(승점 21)와 3위 리버풀 레이디스(승점 19)에 맹추격을 받고 있다. 때문에 아시안게임 결승을 뛰고 돌아가도 뛸 수 있지만, 첼시 레이디스는 컨디션 유지를 위해 조기 복귀를 선택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공식 A매치가 아니다. 때문에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때문에 지난달 러시아로 이적한 박은선(28·로시안카)도 아시안게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첼시 레이디스는 처음에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리그 경기가 없는 동안에는 지소연의 차출을 허락했다. 때문에 1일 열리는 결승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첼시 레이디스는 부상 위험을 이유로 마음을 바꿨다.

이에 윤덕여 감독은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첼시가 완강하지만 결승에 진출하면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계속 설득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21일 노츠카운티 레이디스 원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은 태국(5-0)과 인도(10-0)를 격파하며 조1위 가능성을 높였다. 21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몰디브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위를 확보한다. 8강에서는 베트남이나 대만·요르단 중 한 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4강에서는 중국이나 북한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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