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거였다 '슈스케6' 벗님들, 소름 쫙~ 콜라보

2014. 9. 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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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김범수-나얼이 합쳐도 이렇게 되지 않는다."(이승철)

"닭살이 돋고 소름이 돋다가, 때를 밀면 때가 나올 정도"(백지영)

"'슈퍼스타K6' 히스토리에 남을 만한 무대"(윤종신)

[OSEN=박현민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의 터줏대감 이승철이 "6년 동안 봤던 것 중에 최고 무대"라는 극찬이 빈 말이 아니었다. "역대급, 역대급"을 거듭 외쳤던 게 단순 낚시성 발언은 아니었다는 게 판명된 셈.

지난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6'(연출 김무현) 5회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감동이 뒤엉킨 슈퍼위크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개별미션, 그리고 콜라보 미션이 차례로 펼쳐졌으며 소름 돋는 무대가 몇 차례 반복됐다.

스피디하게 선보인 20여개 안팎의 무대들 중 모두의 시선을 한데 집중시킨 것은 참가자 곽진언(24), 김필(29), 임도혁(23)이 뭉쳐 탄생한 ' 벗님들' 팀의 콜라보 미션곡 '당신만이'였다. 이는 80년대 그룹사운드 이치현과 벗님들의 1977년 곡으로, 지난 2012년 MBC '일밤-나는 가수다' 김연우가 선곡해 한때 화제가 됐던 곡이기도 하다.

김필에서 곽진언, 곽진언에서 임도혁, 임도혁에서 다시 김필로 서로 주고받던 음계는 고음과 저음을 순식간에 오가는가 하면, 완벽하게 조화로운 화음으로 듣는 이를 호강케 했다. 경합이라는 걸 잠시 잊고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콜라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만점" "대박" "퍼펙트"라 부르짖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쉼 없이 쏟아졌다. 백지영은 "감히 제가 먼저 한마디 해도 되나? 믹싱과 마스터링이 된 음악을 듣는 느낌이었다. 닭살이 돋고 소름이 돋다가, 때를 밀면 때가 나올 정도로 (소름이) 올라와 있었다"고, 윤종신은 "저음이 주는 감동이 있다. 옥타브 아래로 하겠다는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다. 진언 군은 좋은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 히스토리에 남을 만한 무대다"라 평했다.

이승철은 "정준영-로이킴의 콜라보를 능가하는 음악이 나온 것 같다. 이승철-김범수-나얼이 합쳐도 이렇게 되지 않는다. 6년동안 최고의 무대였다"고 최고의 극찬을 내놓았다. 김범수 칭찬을 보탰다. "저도 감동 좀 합시다"고 입을 연 김범수는 "도혁 군을 진짜 칭찬해주고 싶다. 김필 씨나 곽진언 씨는 색깔이 워낙 좋은데 솔로성이 짙은 도혁은 콜라보에 붙이기가 쉽지 않다."고 '괴물 보컬' 도혁을 칭찬했다.

이들은 경합했던 필생필사를 누르고 다음 무대에 진출했다. 훈남 실력자 제스퍼 조, 브라이언 박, 박경덕이 뭉친 팀 '필생필사'도 2PM의 '하트비트'와 씨스타의 '기브 잇 투미'를 결합한 무대로 눈에 띄는 실력을 펼쳐냈지만, 대진운 탓에 벗님들을 넘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했다.

이날 벗님들, 필생필사 외에도 우람한 나인틴(북인천 나인틴+장우람) vs 1840(강불새+김기환+강마음), 힙앤롤(버스터리드+더블T.O.V) vs 오-디바스(김현미+MICA)의 네 번의 무대도 모두 압권이었다. 콜라보 무대에서 탈락했던 필생필사, 1840, 오-디바스는 시즌6가 아니었다면 우승도 노려볼만한 실력자였다. 이는 시즌6의 높아진 벽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슈퍼스타K6'는 앞서 1~4회의 방송동안 크고 작은 이슈들로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은 5%를 넘어섰고, 지난 시즌으로 떠났던 대중의 관심들이 하나 둘 돌아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논란의 소지가 다분했던 참가자도 있었다. 임형우, 송유빈 등 방송 초반 뜨겁게 이슈가 됐던 이들은 슈퍼위크 개별미션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모두 탈락했다. 이슈메이커가 사라진 공백은 역대급 실력자들이 빼곡하게 채웠다.

이로써 '슈퍼스타K6'의 성패를 가늠짓는 슈퍼위크가 힘껏 탄력 받았다. 이같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이 슈퍼위크를 넘어서 향후 생방송까지 이어져 '슈퍼스타K'의 전성기를 다시금 부활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gato@osen.co.kr

<사진>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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