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칭은 아직", 플레이오프 복귀 시사

입력 2014. 9. 20. 03:43 수정 2014. 9. 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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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시점이 정규시즌이 아닌 포스트 시즌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팀이 원정 중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현재 상태와 관련한 인터뷰를 가졌다. 류현진은 전날 늦게 시카고로 이동, 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현재 상태에 대해 "처음 아플 때보다 (코르티손 호르몬제)주사 맞고 나서 조금 괜찮은 것 같다. LA에 있을 때도 그렇고 여기 와서도 그렇고 운동은 계속하고 있는데 운동하는 데는 아직까지 지장 없는 것 같다. 공은 아직 던져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봤을 땐 괜찮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그것은 모른다"고 말했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캐치 볼을 시작할 수 있는 날짜에 대해서 류현진이 "아직 어깨 통증이 남아 있으며 21일이나 22일쯤부터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SPN에 의하면 류현진은 정규시즌 등판 없이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나 큰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던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하다면 그 때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현진 스스로 밝힌 현재 몸 상태나 훈련 진척상황으로 볼 때 류현진은 복귀까지 최소한 2주 정도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계산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다저스가 남은 페넌트레이스 일정에서 고전을 거듭해 류현진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되면 막판 한 경기 정도 등판도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그 경우가 바로 '무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다저스는 22일 선발 투수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라면 댄 해런 차례이나 돈 매팅리 감독은 "다른 불펜 투수 혹은 해런이 선발 후보"라고 밝혔다. 해런은 22일 등판할 예정이라면 늘 하던 대로 지난 19일 불펜 세션을 소화해야 했지만 이날 불펜에서 볼을 던지지 않았다.

만약 해런이 22일 등판하지 않으면 5일 휴식 후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하게 된다.

nangapa@osen.co.kr

<사진>시카고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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