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의 신뢰 "류현진이 괜찮다면 괜찮은 것"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것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선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매팅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당장 특별한 계획이 없다"며 "일단은 공을 던져봐야 한다.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그때 가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1~2일 내에 캐치볼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는 "만약 류현진이 괜찮다고 하면, 그때는 괜찮은 것이다. 그를 믿고 있다"며 선수 자신의 느낌이 복귀 시점을 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류현진은 남들과 다른 루틴을 가진 투수다. 등판 중간 불펜 투구도 하지 않는다"면서 복귀를 위해 특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팅리는 선수 의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트레이너가 계속해서 류현진을 지켜보고 있다. 몸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테스트를 할 것이다"라며 구단도 선수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매팅리는 "류현진은 월요일(한국시간 23일)까지 준비하기 힘들 것"이라며 23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불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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