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류현진 "복귀 시점은 공을 던져봐야 알 수 있다"

2014. 9. 20. 0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어깨 이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류현진(27·LA다저스)이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필드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6일 MRI 검진 이후 주사 치료를 받았던 류현진은 휴식과 개인 운동을 병행하며 따로 몸을 만들고 있다가 지난 19일 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주사 치료의 영향으로 이날까지는 공을 던지지 않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일단 공을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은 현지 취재진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 일문일답.

현재 상태가 어떤가? 이곳(시카고) 도착 이후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언제쯤 돌아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

주사를 맞아서인지 지난 번(5월) 아팠을 때보다 괜찮다. LA에서나 여기서나 운동은 계속 하고 있기에 큰 지장은 없다. 공은 안 만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지난 부상자 명단 등재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가?

그때는 주사를 안 맞았는데 지금은 맞았다. 그때보다 (회복 속도가) 조금 더 빠른 거 같다.

지난 부상 때는 주사 치료가 없었는가?

없었다.

마운드 복귀까지는 얼마나 걸릴 거 같은가?

주사 맞은 이후 공을 던지지 않아 잘 모르겠다.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 그때 알 수 있을 거 같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규 시즌 복귀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그건 감독이 정할 문제다. 나는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목표다.

될 수 있으면 복귀가 정규시즌이면 좋겠는가?

그건 상관없다. 던질 수 있다는 것은 몸이 괜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무 경기나 문제없다.

포스트시즌 때 복귀를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그러지는 않다.

LA에 혼자 있었다. 기분이 어땠는가?

첫 날은 병원에서 하루 종일 있었다. 이틀은 야구장에서 운동하고 그랬다. 그냥 심심했다.

어제 비행기는 어떻게 된 건가?(류현진은 전날 항공편 문제로 경기 시작 1시간 전에야 구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별로 안 좋은 하루였다.

혼자 이동하는 것도 평소와 다른 경험이었을 거 같다.

이제는 MRI 찍으러 (혼자) 안 돌아가겠다. 선수들과 같이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알아보는 사람들은 없었는가?

비행기 안에 다저팬들이 많았던 거 같다.

중요한 시기에 경기에 나가지 못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중요한 시기에 못 던지게 됐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내 운동 잘 하면서 응원해주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공을 던질 계획이다. 계속해서 운동은 하고 있다. 어깨 운동도 많이 하겠다.

오늘 캐치볼을 하지 않는 것은 예정된 일인가?

주사 맞은 지 5일이 안돼서 쉬는 거 같다.

아직도 어깨에 통증이 있는가?

주사 맞은 부위에만 통증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