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톡톡] 임플란트도 스케일링은 필수
지난 3월 7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장은배 씨.
오늘은 그 임플란트를 스케일링하기 위해 병원에 들렀습니다.
<장은배 / 서울시 서대문구> "오른쪽 임플란트를 했는데 6개월이 지나서 스케일링하러 왔습니다."
임플란트도 스케일링을 한다는 것이 생소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필수라고 할 만큼 중요합니다.
음식을 먹는 한 입안에 치석이 쌓이기 마련인데 임플란트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현영근 / 페리오플란트치과 원장>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치아 주변에는 치태라는 것이 쌓이게 됩니다. 그것이 만 24시간이 지나면 슬슬 치석이 되기 시작하는데 치석은 그야말로 이에 쌓이는 돌입니다. 스케일링이라고 하면 자기 치아나 임플란트 주위에 있는 치석이나 치태를 제거함으로 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는 소지를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케일링은 임플란트나 자기 치아나 모두 치주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임플란트 스케일링도 일반 스케일링과 마찬가지로 보험이 적용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1년에 한번, 구취 등의 증상이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 스케일링 장비(팁)로 임플란트를 스케일링 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현영근 / 페리오플란트치과 원장> "스케일링하는 팁이 거칠거나 아주 단단하면 임플란트 표면을 긁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표면을 거칠게 하기 때문에 그 다음에 처음에는 괜찮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계속 반복되었을 때에는 오히려 그 거친 표면이 임플란트의 치태나 치석을 더욱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관리하는 것,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는 한 방법이 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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