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역전승' 매팅리 "매 경기가 플레이오프다"

2014. 9.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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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매 경기가 플레이오프다." 중부 지구 최하위 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매팅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는 1-4로 끌려가다 7회 한꺼번에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8-4로 이기면서 시즌 87승을 기록,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매팅리는 "초반에는 전반적으로 다 별로였다"며 5회까지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에게 끌려간 것을 질책했다.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도 "불리한 볼카운트가 늘어나면서 투구 수가 많아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7회 역전 상황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회에 좋은 타격이 많이 나왔다. 팀이 강해진 느낌이다"라며 타선의 응집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7회 이후 역전승을 거둔 그는 "매 경기가 플레이오프다. 지난 경기 내용은 빨리 잊고, 빠르게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그것이 우승을 결정짓는 지금 이 시기에 하는 게임의 매력이기도 하다"며 전날의 실망스런 모습을 털어낸 것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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