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엽기적인 그녀2' 욕먹을 각오 돼있다"(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9. 19. 12:27 수정 2014. 9. 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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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차태현이 '엽기적인 그녀2' 크랭크인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제작 영화사기쁜우리젊은날)로 스크린에 복귀한 차태현은 9월1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인터뷰를 갖고 차기작 '엽기적인 그녀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동안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중 기억에 남는 3가지로 '엽기적인 그녀' 견우, '바보' 승룡과 함께 '슬로우 비디오' 여장부 역을 꼽은 차태현은 "영화와 상관없이 여장부는 우선 독특한데다 마음이 아련해지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 견우는 1등을 안 줄 수 없는 캐릭터 아닌가. 난 지금도 장풍 쏘는 견우고 말 타는 견우다"면서 "'바보' 승룡이는 원작 만화를 봤을 때 영상으로 나왔으면 하는 것들이 다 나왔기에 만족스러웠던 캐릭터다. 진짜 승룡이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슬로우 비디오' 여장부도 동체시력이 발달했다는 장애를 갖고 있어서 짠한 마음이 들어서 선택했다. 내가 지금껏 하지 않았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말이다"고 설명했다.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여장부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새로운 변화에 나선 차태현. 그는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을 연기하는 게 내겐 더 쉽다"고 말했다. 이에 익숙한 '엽기적인 그녀' 견우 캐릭터를 왜 또다시 연기하게 됐느냐고 묻자 차태현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끝까지 하지 않으려 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제작사와의 인연도 있고, '품행제로'를 정말 재밌게 봐서 조근식 감독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때문에 다 잘됐으면 좋겠다. 물론 시나리오만 보고 영화를 당장 하겠다고 했던 건 김영탁 감독의 '헬로우 고스트' 뿐이지만 말이다.(웃음) 이왕이면 함께 해서 다 잘되면 좋겠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그런 것들을 더 생각하게 된다."

시즌제 드라마나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차태현은 "드라마 '종합병원'도 시즌제로 생각하고 공을 들였었다. 당시 드라마 촬영 전 잠시 시간이 났는데 그때 '과속스캔들'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두 달 반밖에 시간이 없어서 계약서에 처음으로 촬영기간을 명시했을 정도였다. 그래야 드라마에 차질이 없으니까. 하지만 결과적으론 '과속스캔들'이 훨씬 잘 됐다"고 말했다.

"'종합병원'이 시즌제로 정착된다면 이제 난 드라마는 시즌제 미드처럼 '종합병원'만 하고 다양한 영화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 야무진 꿈을 꿨었는데, 어이없게도 '종합병원'이 기대에 못 미쳤다.(웃음) 그 정도로 시리즈물이나 시즌제를 좋아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바람사)도 아마 속편 준비 중인 걸로 안다. 다만 '엽기적인 그녀'는 속편이 나올 거라 생각도 안 했는데 결국은 나오더라."

9월말 '엽기적인 그녀2'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은 "이번에도 극중 이름은 견우다"며 "견우는 워낙 익숙해서 내가 생각할 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마음은 편하다. 대신 욕을 뒤지게 먹을 건 각오하고 있다. 우선 전지현이 안 나오니까 말이다. 이번엔 f(x) 빅토리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차태현은 뛰어난 동체시력 때문에 뛰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괴물눈이라 놀림받아 방구석에만 처박혀 드라마만 보던 중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하는 여장부 역을 연기했다. 차태현과 함께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이 출연하며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2일 개봉.

이소담 sodamss@ / 정유진 noir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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