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지나 "화생방 때 눈 돌아가..죽을 수 있다 생각"(인터뷰)

뉴스엔 2014. 9.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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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지나가 군대에서 돌아왔다.

지나는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참여, 고된 훈련을 받았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나는 "하루가 1년 같았다"고 말했다. 그만큼 훈련은 고됐고 군대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었던 지나에게는 군대 문화가 생소하고 충격이었다.

'진짜사나이' 녹화가 끝난지 한달가량 된 지나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다 기억난다"며 "말하니까 또 몸이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서툰 한국어 탓에 '다나까'에 익숙해지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용어를 알아듣는데도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눈치 빠르게 움직이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런 지나가 눈물을 쏙 뺀 순간은 바로 화생방. 방독면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탓인지 방독면 자체의 문제 탓인지 지나는 실습장에서 누구보다 괴로워했고 결국 탈출했다. 지나는 탈출을 시도하는 와중에도 자신을 막아서는 조교에게 "죄송합니다"를 연신 외치는 '완벽 군기'를 보여줬다.

지나는 "너무 혼나서 주눅 들었다. 내 원래 성격이 되게 털털한데 다나까 공포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여기서 살아야겠다'가 아니라 '죽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독면 안에서 실제로 눈이 돌아갔다"고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화생방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어지러워서 중심을 잡다가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분이 안비키시더라. 난 나가야겠는데 진짜 고집 세게 날 막았다. 나도 모르게 주먹으로 쳤다. 나중에 보니 나보다 6살 어린 친구더라"며 "그땐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나는 "멤버들과 진짜 전우애가 생겼다. 우린 한명이 욕 먹으면 다 같이 울고 한명이 힘들면 다 힘들고 행복할 땐 다 같이 행복해 한다. 그 느낌이 굉장히 묘하다. 난 솔로가수고 같이 하는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혼자가 아니라는게 군대의 장점인 것 같다. 다같이 있으니까 힘들때도 힘이 나는게 있더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MBC,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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