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MF' 수소, AC밀란 이적 4년 계약

박문수 입력 2014. 9. 19. 04:32 수정 2014. 9.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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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버풀 유망주 페르난도 수소(20)가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8일 수소가 밀란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연봉은 100만 유로(약 1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스 유소년팀과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수소는 스페인 출신 유망주다. 그러나 팀 내 입지가 확고하지 못 해 지난 시즌 알메리아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 탓에 벤치 신세에 머물고 있다.

이 틈을 타 밀란이 수소 영입에 나섰다. 수소와 리버풀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자유계약신분 선수 영입의 달인으로 알려진 밀란이 수소와의 접촉에 나섰고 마침내 구두계약을 마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소의 밀란 합류는 이르면 이번 1월 이적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 영입은 밀란에 여러모로 보탬이 될 전망이다. 기술력이 뛰어난 수소는 키핑력이 뛰어나다. 시야 역시 넓은 편이라 공 배급에 유용한 자원이다.

이번 시즌 필리포 인차기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밀란은 초반 2연승 행진으로 득실차에서 앞선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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