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하라 키코, 그녀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입력 2014. 9. 18. 16:27 수정 2014. 9.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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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그녀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떠들썩한 스캔들을 뒤로하고, 그저 아름다운 피사체로 말간 얼굴을 하고서.

At the Riverside

한강 변에 서서 서울의 가을바람을 느껴본다.

롱 코트, 스키니 팬츠, 체인 백, 스니커즈 모두 가격미정 샤넬. 데님 재킷 가격미정 비비안 웨스트우드. 크롭 톱 에디터 소장품.

Sport Lux

트위드 코트와 레깅스, 스포츠 브라의 쿨한 조합.

코트, 타이츠, 복싱 부츠 모두 가격미정 샤넬. 캡 13만8천원 A.P.C.. 스포츠 브라 5만원대 나이키.

Runner's High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녀.

터틀넥 톱, 타이츠, 힙색, 스니커즈 모두 가격미정 샤넬. 헤드밴드 에디터 소장품.

Like a Cheer Girl

드레시한 롱스커트에 복싱 부츠를 더해 스포티한 룩으로 소화했다.

프린트 롱스커트, 체인 백, 복싱 부츠 모두 가격미정 샤넬. 캡, 귀고리 모두 가격미정 크롬하츠. 탱크톱 에디터 소장품.

INTERVIEW

요즘 어떻게 지내요? 최근에 영화 촬영을 마쳤죠?

<attackon Titan>(진격의 거인)으로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 원작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개봉될 예정이에요.

<컬처 샤넬: 장소의 정신> 전시에 초대되어 서울에 왔죠? 전시는 어땠어요?

흥미로웠어요. 문화적으로 접근한 것도 그렇고, 한 여인의 일생을 순서대로 돌아보는 구성도 그렇고요.

가장 좋았던 파트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보리 장식 드레스예요. 시골에서 자란 코코 샤넬이 어린 시절에 본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보리라는 심벌을 사용하게 된 과정도 흥미로웠고, 그 모티브를 이용해 칼 라거펠트가 만든 드레스도 멋졌어요.

오늘 들고 온 빈티지 샤넬 백 안에는 뭐가 들어 있나요?

(하나씩 꺼내 보이며) 제가 가장 아끼는 토토로 모양 거울, 필름 카메라, 립밤, 지갑, 필름, 그리고 호텔 키!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서울에선 어딜 제일 좋아해요?

한국.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자주 와요.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이곳에 친구도 많으니까.

이태원! 먹고 마시고 춤추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한국 모델이나 디자이너 중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모델은 수주, 디자이너는 고엔제이. 정고운은 정말 귀엽고 멋진 옷을 만들더라고요.

만약 발명가라면 뭘 발명하고 싶어요?

투명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기계. 그리고 다리를 길게 늘려주는 기계. 하하하. 정말 크게 성공하겠죠?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볼 수 있다면, 누구의 것을?

클로에 셰비니. 그녀의 일상이 궁금해요. 또는 니콜 키드먼. 어릴 때 데뷔해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알고 싶어요.

디너 파티에 세 명을 초대할 수 있다면 누구를 부르겠어요?

내 친구 요코, 나의 스타일 아이콘 클로에 셰비니, 그리고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

다시 남자로 태어날 수 있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어요?

다케시 가네시로(금성무)! 정말 잘생겼거든요. 그의 얼굴로 태어나 거리를 막 돌아다닐 거예요. 하하하.

키코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말로는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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