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극 '목사 조진웅 vs 무당 김성균' 믿기힘든 형제조합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진웅 김성균, 비주얼부터 형제라고 믿긴 힘들다.
충무로 대세남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가 상연과 하연, 두 형제의 극과 극 성격이 극명하게 드러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비롯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끝까지 간다', 1700만 관객 돌파 신화를 이룬 '명량'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 돌풍에 가세했던 조진웅은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조진웅은 이번 영화에서 미국에서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한인교회 목사 형 상연 역을 맡았다. 밥상 앞에서 기도가 필수인 상연은 굿 전문 다혈질 동생 하연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인물로,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장진 감독이 "함께 작업했던 배우 중 상황이나 캐릭터를 으뜸으로 소화해낸 배우"라고 극찬을 전할 만큼 캐릭터를 쥐락펴락했던 조진웅은 오랜만에 코믹한 역할로 돌아와 역시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필두로 '이웃사람', '용의자' 등 선 굵은 캐릭터부터 tvN '응답하라1994'의 순박한 시골 청년 삼천포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여온 김성균은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굿이 전문인 양주 산자락 박수무당 동생 하연으로 조진웅과는 또 다른 코믹 연기를 펼친다.
제대로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하연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신수가 훤히 보일 만큼 용한 박수무당으로,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다.
장진 감독은 김성균에 댛대 "발랄한 코미디 장르조차도 치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배우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어떤 캐릭터든 한 몸처럼 소화해내는 김성균의 매력은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절정을 뽐낸다.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해피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10월 23일 개봉한다.(사진=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스틸컷)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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