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갑상선암 발병,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뉴스엔 2014. 9.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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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연기자 변정수가 패션모델과 배우를 지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지난 9월 17일 오후 본관 싹갤럭시홀에서 모델 출신 연기자 변정수 특강을 개최했다. 이 학교 패션모델예술학부 주관으로 열린 이 특강은 '패션모델의 미래와 연기, 방송인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패션모델, 연극, 방송영화, 방송MC, 방송작가 전공생 300여명이 같이 했다.

변정수는 "학창시절 큰 키와 줄곧 짧은 머리의 보이시한 외모로 동성의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다"며 "중학교 졸업식 날 모르는 여학생들이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줄을 서서 한자리에 서서 10분 동안 사진을 찍을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대학교 재학시절 결혼을 한 변정수는 첫 딸 돌잔치 후 혼자 프랑스 여행을 하던 중 쁘레타뽀르테에서 열린 디자이너 이영희 한복 쇼에 무대에 우연히 서게 됐다. 그 쇼를 본 미국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 '넥스트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에게 발탁되어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변정수는 "내 키가 172cm라 모델로서 큰 키도 아니고, 남보다 특별히 외모가 출중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나만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청계천 헌책 골목에서 외국 패션잡지를 사다가 포즈나 화장법을 따라 하기도 하고, 구제옷을 즐겨 입는 등 남들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타고난 패션 감각을 바탕으로 변정수는 자신의 브랜드를 홈쇼핑으로 런칭하며, 패션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2002년 드라마 '별을 쏘다'를 통해 연기자로도 겸업했던 변정수는 이후 드라마 '위기의 남자', '앞집 여자', '아내의 반란', '결혼하고 싶은 여자', '가랑도 리필이 되나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애정만만세', '여왕의 교실', '루비반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굿네이버스, sos어린이마을 등 자선단체의 홍보대사로 10여 년간 활동하며, 자신 뿐 아니라 딸들과 남편까지 온 가족이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변정수는 "갑자기 갑상선암이 발병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축의금 5천만원을 모아 맘(Momm) 센터 건립자금으로 기부했다"며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만큼 추가로 주어진 삶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계속 봉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서울종합예술학교)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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