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후배간 흡연 논쟁이 폭행 시비로 번져

김유진 기자 2014. 9.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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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서울 혜화경찰서는 흡연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하다가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성균관대 재학생 백모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성대사랑'에 교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린 신모씨(22·여)와 댓글로 논쟁을 벌이다 신씨를 직접 만나 다투는 과정에서 때리고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해당 게시글에서 "교내 금연구역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는 곳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뻔뻔하다"며 간접흡연의 폐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백씨는 이에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금연구역이 많아 담배를 피울 곳이 부족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같은 과 선후배 사이로 일면식이 있던 두 사람은 댓글 논쟁이 격해지자 중앙도서관 앞에서 만나 논쟁을 이어갔고 감정이 격해져 다투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전치 2주 정도의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 있기 때문에 안정을 취한 뒤 경찰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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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yoo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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