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린 브라히미, 해트트릭..UCL서도 통했다

풋볼리스트 입력 2014. 9. 18. 07:34 수정 2014. 9.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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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알제리 공격수 야신 브라히미가 UEFA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별들의 전쟁에서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FC포르투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새벽 열린 바테보리소프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각각 5-1 승리를 거둔 레알마드리드와 AS로마를 뛰어 넘는 1차전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이다.승리의 주역은 올 여름 새로이 영입된 브라히미다. 브라히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에 이어 전반 32분 추가골, 후반 12분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밖에 전반 37분 학손 마르티네스, 후반 15분 아드리안, 후반 31분 아부바카르의 골이 연달아 터졌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위 클럽 그라나다에서 활동해온 브라히미는 곧바로 포르투의 센세이션이 됐다. 기록한 3골 모두 아름다웠다.첫 골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의 던지기를 낚아 챈 뒤 문전 왼쪽을 돌파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두 번째 골은 자기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두 명을 제치고 세 명의 견제를 당하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해트트릭을 예리한 오른발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완성했다.기술, 킥력, 창조성, 스피드를 두루 갖춘 브라히미는 한국전 4-2 대승의 주역이자 알제리의 월드컵 16강 진출 일등 공신이었다. 이날 활약을 통해 전 유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떠올랐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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