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아스, COL전 0.2이닝 8실점 '뭇매'

2014. 9. 1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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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프리아스는 두려울 것이 없는 투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카를로스 프리아스에 대해 이런 칭찬을 남겼다. 그러나 그 칭찬은 채 두 시간을 가지 못했다. 프리아스가 1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대량실점했다.

프리아스는 1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종기록은 2/3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무탈삼진 8실점. 평균차잭점은 6.58로 솟구쳤다.

프리아스는 첫 두 타자를 연속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저스틴 모어노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첫 실점했다.

그의 고난은 계속됐다.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얻어맞았고, 코리 디커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디커슨의 도루 시도를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라파엘 이오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DJ 르메이유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는 3루 주자를 잡으며 2아웃을 만든 그는 다시 호르헤 데 라 로사, 찰리 블랙몬, 조시 러틀레지에게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았고, 결국 스캇 엘버트로 교체됐다.

엘버트가 모어노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최종 기록은 8실점이 됐다. 이는 콜로라도 역사상 1회 최다 득점 기록이며, 올해 5월 4일 뉴욕 메츠전 5회에 세운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다.

1회에만 5타점을 올린 모어노는 2012년 4월 28일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뉴욕 메츠와의 경기 5회에 세웠던 구단 한 이닝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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