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세월호 유족, 대리기사 폭행.. 현장CCTV보니
세월호 유가족 대책 위원장 등 유가족 4명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 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현장 CCTV에는 여럿이서 한 명을 건물 구석으로 몰고 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김씨 등은 귀가를 위해 부른 대리 기사 이모씨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이를 제지하던 행인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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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세월호 유가족 대책 위원장 등 유가족 4명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 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CCTV엔 주먹을 휘두르는 세월호 유족들과, 현장을 오가는 김현 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0시40분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 건물 입구에 선 두 남성이 말다툼을 벌입니다. 잠시 뒤 주변의 일행이 몰려와 한 남성을 둘러싸고 위협하더니 몸싸움이 시작됩니다.
여럿이서 한 명을 건물 구석으로 몰고 가 주먹을 휘두릅니다. 집단으로 폭행을 한 것은 세월호 유가족들이고, 홀로 맞은 것은 이들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 이모씨. 이 모습을 본 행인들이 말리려했지만, 싸움은 더 커집니다.
파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사람들과 뒤엉켜 주먹질을 하더니 도로 반대편으로 가 또다른 남성의 배를 연속으로 때립니다. 그리고는 다시 돌아와 발차기를 하다가 넘어집니다.
싸움을 벌인 사람들은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4명입니다. 김씨 등은 귀가를 위해 부른 대리기사 이모씨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이를 제지하던 행인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현장에는 이들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수행비서도 있었습니다. 김 의원의 모습은 현장 인근 CCTV와 행인의 핸드폰 등에 찍혔습니다.
"사람을 이렇게 여럿이 때리면 안 되지 이 시간에"
"나 안 때렸어요."
한밤 여의도 도심에서 여럿이 뒤엉켜 싸움을 하는 소동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20분 가량 계속됐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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