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수 아내 "출산후 원인모를 투병..남편도 하혈에 수술" 눈물

뉴스엔 입력 2014. 9. 17. 22:15 수정 2014. 9.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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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차광수 부부가 끈끈한 애정을 표했다.

차광수는 9월 17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차광수에게 오버는 인생의 활력소였다.

사실 이러한 파이팅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었다. 차광수 아내는 첫 아이 출산 후 원인 모를 병에 걸려 투병했고 파이팅 넘치는 남편의 모습은 웃음과 희망이 됐다.

차광수는 "등 근육이 끊어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더니 일어나 앉을 수가 없다고 누워 있었다. 혼자 힘으로는 못 일어났다. 표현할 수 없는 슬픔으로 미치겠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양의원 한의원 등 용하다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우리 집사람 좀 일으켜 달라. 원하는 건 다 해주겠다'고 애원했다. 결국 간신히 앉을 수 있게 됐고 설 수 있게 됐다. 정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차광수 아내는 "당시 남편이 날 대신에 아들도 봐야 했고 밤샘 촬영도 해야 했다. 피곤하고 그러니까 피가 쏟아져서 하혈을 했다"며 "병간호로 힘들어 한 남편까지도 수술을 받게 됐다"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인의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차광수는 오로지 아내를 위해 헌신, 현재의 돈독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사진= JTBC '화끈한 가족'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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