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골 4도움' 한국, 시리아에 7-1 대승.. 결승 진출

이현민 2014. 9. 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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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바르셀로나 콤비 이승우와 장결희가 맹활약한 한국 U-16 대표팀이 시리아에 골세레를 퍼부으며 대승, 결승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리아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장결희의 두 골, 이승우, 박상혁(경기매탄고), 장재원, 이상헌, 이상민(이상 울산현대고) 각각 한 골을 보태 7-1로 대승을 거뒀다. 이승우는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장결희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했다. 드리블 돌파 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2분 뒤 시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이후 시리아의 적극적인 공세를 잘 틀어 막은 후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8분 이승우(바르셀로나)가 골대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빗맞았다. 32분 장결희가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골키퍼와 1대1에서 찬 슈팅이 걸렸다. 41분 유승민(전북 영생고)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이승우의 슈팅이 골문을 비껴갔다. 추가 시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최재영(경북 포항제철고), 이승우의 두 차례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시리아에 골을 퍼부었다. 2분 장결희가 얻은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침착히 성공시켰다. 3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장결희가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8분 이승우의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장재원, 11분 박상혁, 14분 이상헌의 골까지 터져 6-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7분 시리아 알 라지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으나 1분 뒤 이승우의 크로스를 이상민(울산현대고)가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최진철 감독은 후반 19분 이승우를 빼고 조상현(서울오산고)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미 전세가 기운 상황에서 한국은 시리아의 공격을 쉽게 막아냈다. 경기 막판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7-1로 마무리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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