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 여친 측 "소취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

입력 2014. 9. 17. 18:19 수정 2014. 9.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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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김현중을 용서하기로 결정했다.

17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측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선종문 변호사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오늘 고소 취하장을 접수했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 씨가 의뢰인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하고 뉘우쳤다고 하더라"라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소취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소취하를 결정함에 따라 김현중의 폭행 혐의도 일단락되게 됐다.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2팀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 피해자의 의사를 확인한 뒤 더 이상의 조사를 원치 않을 경우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최근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를 당하는가 하면, 우측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은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며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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