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기부금 전달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김형섭 입력 2014. 9. 17. 18:10 수정 2014. 9. 17. 18: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전개되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얼음물 샤워 운동)'에 기부금 전달로 동참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얼음물을 뒤집어 쓴 프로야구 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9)양의 지목에 따라 추석연휴 직전 기부금을 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A)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자선활동 운동이다. 규칙에 따라 지명된 사람은 24시간 내 얼음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얼음물 샤워를 한 사람은 3명을 지목할 수 있다.

홍양은 당시 대상자로 아버지 홍씨와 배우 김태희, 박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나눔실천자' 초청 오찬에 아버지와 함께 참석한 홍양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취지를 설명하고 박 대통령의 참여를 다시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박 대통령은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대신 기부금을 전달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낸 기부금 액수와 전달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ephite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