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핑클 재결합 희망.."이진·성유리에 전화 좀"

원지영 입력 2014. 9. 17. 09:25 수정 2014. 9.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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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원지영 기자] 이효리가 김태우에게 핑클 재결합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는 새롭게 합류한 MC 문희준과 게스트 김태우, 조권, 조쉬가 출연해 오지랖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MC 이효리는 "god 콘서트를 옥주현이 보고 왔나 보더라. 밤에 문자가 왔다. 자기도 옛날 생각이 나고 우리도 다시 모여 노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우는 "god 결합하면서 느낀 점은 조금만 양보하면 된다는 거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양보가 우선이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나는 다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핑클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김태우는 "핑클에선 이효리가 갑이지 않았냐"며 "음악적으로 열등감을 가졌던 멤버들에게 재결합은 힘든 일이다. 그래서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이효리는 H.O.T 재결합을 추진하기 위해 문희준, 강타에게 전화했다는 김태우에게 "이진, 성유리한테 전화해주면 안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H.O.T, 핑클 등 1세대 아이돌과 함께 합동 콘서트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매직아이'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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