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자동차, 시험 비행 성공

백봉삼 기자 2014. 9. 17. 09: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일반 자동차였다가, 활주로에선 비행기로 변신하는 '공중 자동차'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17일 주요 외신은 지난해 스테판 클레인 씨가 개발해 공개한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Aeromobil) 2.5'를 재조명해 소개했다. 1990년대 초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이 차량은 그 동안 시험 비행에 실패했었지만, 3세대인 2.5 버전으로 진화하면서 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

에어로모빌 2.5는 날개가 접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2인승 자동차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다. 본체 길이는 6000mm로, 시속 16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일반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또 로택스(rotax) 912 엔진이 장착됐으며, 접을 수 있는 날개는 탄소 코팅과 강철 프레임이 사용됐다. 다만 외형이 일반 자동차와 다른데, 마치 하늘을 나는 돌고래를 연상시킨다.

▲ 에어로모빌 2.5

영상을 보면 에어로모빌 2.5는 일반 비행기처럼 방향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건 아직 힘들어 보인다. 또 긴 거리의 활주로가 있어야 이륙과 착륙이 가능해 꽉 막힌 도로에서 탈출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