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끝까지 황당..최지우, 박하선에 이기적 사과 "아이 못 낳아, 벌받고 있다"

문다영 기자 2014. 9. 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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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최지우가 박하선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사과의 방식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에서 유세영(최지우)은 차석훈(권상우)의 전처 나홍주(박하선)를 자신의 간병인으로 고용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온 나홍주는 돌아가려 했으나 마침 통증이 찾아온 유세영의 곁을 지키게 됐다. 잠들었다 일어난 유세영에게 나홍주는 약 시간을 지킬 것을 권고하며 간호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유세영은 "수술받는 거 차석훈씨에게 얘기했죠"라며 "덕분에 감사했다. 불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만 있어달라고 청했다. 그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꼭 해야 하는 얘기"라고 나홍주를 붙잡았다.

유세영은 나홍주에게 홍콩에서 논쟁을 일으켰던 신발을 돌려주며 "사과하고 싶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로 나 때문에 고통받고 상처받았던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나홍주는 "진심은 알겠지만 사과는 받을 수 없다. 사과 몇 마디로 돌이키기엔 석훈 씨와 당신, 나 사이 부서진 조각들이 너무 많다"면서 "세 사람 처음부터 얽히지 말았어야 했다"고 했다.

그러자 유세영은 "당신들의 사랑을 시험하고 무너뜨려 보고 싶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시험받고 무너진 사람은 결국 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난 지금 벌받고 있다. 그 사람의 아이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으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나홍주 역시 차석훈과의 사이에 아이가 없었다. 나홍주의 몸 상태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벌을 받고 있다"는 유세영의 말은 설득력이 없었다.

하지만 나홍주는 "이 신발은 돌려 드리겠다.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고, 다음날 떠나면서 "건강해져서 저 구두 신기를 바란다"고 용서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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