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3> 허구연 "'빅4' 제외하면 태국 경계해야"

입력 2014. 9. 16. 15:05 수정 2014. 9. 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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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한국은 대만·일본·중국을 제외하면 태국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16일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야구의 '빅4'를 제외하면 참가국 가운데 태국이 가장 강하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등 야구 저발전국에 야구를 보급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해와 한국에서 이 지역 야구에 가장 정통한 야구인 중 한 명인 허 위원은 태국이 대표팀 투수를 일본에 보내 야구를 배우게 하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허 위원은 "태국은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잘하는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을 모아놓은 수준이고, 그다음은 홍콩으로 한국의 중학교 3학년 선수 수준"이라면서 "태국은 일본 야구인들이 많은 지원을 해줘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태국에 쉽게 대적하기 어렵다고 허 위원은 분석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도 수준급의 야구 실력을 갖췄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허 위원은 "동남아 국가들이 모여 개최한 2011년 동남아시안게임 야구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1∼3위를 차지했다"며 "필리핀은 실력은 좋은데 재정 문제로 국제대회에 잘 나서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중국은 2010년을 정점으로 다소 실력이 퇴보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까지 많은 투자를 했으나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투자를 줄였다는 것이다.

허 위원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중국 감독을 맡았던 존 맥라렌 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도 이번에는 경비 문제로 팀을 이끌지 않는다"고 전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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