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딸도 발로 걷어차는 엄마, 싸움꾼된 사연 짠해

뉴스엔 2014. 9. 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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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안녕하세요' 등장한 싸움꾼 엄마의 남모를 사연이 무엇일까?

9월1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불의를 보면 절대로 참지 않는 여장부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 김나연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김나연 씨에 따르면 태권도 4단에 합기도까지 섭렵한 싸움꾼 엄마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사람의 갈비뼈를 부러뜨린 적도 있었고 소주병을 들고 싸우기도 했다. 김 씨는 "엄마가 처녀 때 아는 선배와 잠을 자고 있었는데 집에 강도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선배는 칼을 잡고 엄마는 강도를 제압했다더라"고 싸움꾼 엄마의 위엄을 증명하기도.

싸움꾼 엄마는 두 딸들에게도 무서운 엄마였다.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당구 큐대로 체벌했다"고 폭로했고 첫째 딸은 "엄마의 거친 말투와 보수적인 성격 때문에 갈등이 많았다. 그래서 가출한 적이 있었는데 사흘만에 집에 들어온 나의 머리를 발로 걷어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싸움꾼 엄마는 "딸이 셋이었는데 첫째 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결국 엄마 말 안듣다가 그런 사고가 나 하늘나라로 갔는데 그 일 이후로 이상하게도 '남은 딸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내 주위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고 내 말 들으면 우리 큰 딸처럼 되지 않겠지란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혼자된 지 20년이 됐다. 혼자 키우다보니 강해지게 되더라"며 아빠 역할까지 하기 위해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싸움꾼 엄마는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건 절대 못 참는다"며 "남자한테 죽도록 맞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서운했다"고 과거 아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사연은 112표를 얻는데 그쳐 탈락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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