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서예지, 정일우 짝사랑 끝 악녀돌변

뉴스엔 2014. 9. 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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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야경꾼일지' 13회에서 악녀로 돌변했다.

9월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3회(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연출 이주환)에서 박수련(서예지 분)은 악녀로 거듭났다.

앞서 박수종(이재용 분)의 여식 박수련은 이린(정일우 분)을 돕기 위해 매란방에 혜민서 약재 전매권을 넘겼다가 전후사정을 알지 못한 이린에 의해 의금부에 갇히며 배신감에 불탔다.

이에 박수종은 사담(김성오 분)과 손잡고 딸을 구해냈고 계속해서 이린을 짝사랑하는 박수련에게 "네가 성심을 다해 연모한 대군과 네가 보살피던 백성들이 모두 너를 버렸다"고 일침 했다.

그럼에도 불구 박수련은 "확인해보겠다. 내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거다"며 이린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어 이린과 도하(고성희 분)의 포옹을 목격하고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돌변했다.

박수련은 '이제 기다리는 것 따위 하지 않을 거다. 내가 갖고 있는 힘. 그걸로 저 아이 꺾어버릴 거다'고 속말하며 서슬 퍼런 독기를 드러냈다. 이후 혜민서로 돌아간 박수련은 어려운 사정을 가진 사람들을 내쫓으며 악녀로 거듭났다.

박수련은 "이제 안타까우니 이해해주고 눈감아주는 것 안 할 생각이다. 지금 당장 치료비를 낼 수 없거나 밀려있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라. 다시는 그런 자들이 혜민서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해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이날 '야경꾼일지' 13회에서 이린을 짝사랑하던 박수련이 질투와 배신감에 불타는 악녀로 돌변하며 탐욕스런 부친과 꼭 닮은 악녀로 돌변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3회 서예지 악녀돌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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