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슈틸리케, 유럽 가자마자 해외파 점검

김민규 입력 2014. 9. 16. 06:05 수정 2014. 9. 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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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슈틸리케 감독은 시차적응이 채 끝나기도 전인 14일에 마인츠를 방문해 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의 몸상태를 체크했다. (사진 왼쪽부터)슈틸리케 감독과 구자철. 마인츠05 공식 페이스북 사진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은 부지런했다.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한 일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 점검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슈틸리케 감독에게 A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0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바로 한국 축구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8일에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지켜보고, 9일에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봤다. 그는 "아직 K리그 선수들을 잘 모른다.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명단을 유심히 살폈다"며 "한국축구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슈틸리케 감독은 첫 한국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겼다. 당시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는 "시간이 되는대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14일(한국시간) 마인츠의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슈틸리케 감독과 구자철(25)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마인츠의 SNS에는 한국어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오늘 구자철 선수를 만나기 위해 마인츠를 방문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차적응이 끝나기도 전인 14일에 독일로 이동해 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을 살핀 것이다. '한국축구를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약속이 허언이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구자철의 몸상태를 체크한 것 같다. 우리에게 일정을 통보한 것은 없다"며 "구자철 이외에도 독일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22·도르트문트)이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등 이번 소집 때 보지 못한 선수들 중심으로 지켜본다는 것 정도만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발빠르게 돌아다니실 줄은 몰랐다"며 슈틸리케 감독의 부지런함에 혀를 내둘렀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10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에 데뷔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한국에 입국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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