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 3년 만의 메이저 제패..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

2014. 9.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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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당구계의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49ㆍ네덜란드)가 포루투갈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을 품에 안았다.

야스퍼스는 1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가웅 카익사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벨기에의 롤랜드 포톰을 40-39, 1점 차로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0번째 월드컵 우승이며, 지난 2011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후 만 3년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한 것이다. 36-39로 지고 있던 26번째 이닝 후순으로 공을 넘겨 야스퍼스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0-39로 극적인 역전우승을 달성했다. 게임 에버리지는 1.538이며 대회 에버리지는 1.923을 기록했다.  

야스퍼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최대 전성기를 누렸다. 세계당구연맹(UMB) 사상 최초로 랭킹포인트 합산 500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가정사 문제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한때 세계랭킹 7위까지 추락하며 좀체 반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80점을 추가한 그는 5위에서 3위로 급상승, 오랜만에 자존심을 세웠다.

2005년 후루가다 월드컵, 2006년 볼로스 월드컵 이래 8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포톰은 40점째 득점을 시도했던 대회전에서 불의의 키스가 나며 공격권을 넘겨준 것이 패배로 연결되며 두고두고 한으로 남게 됐다.

앞서 야스퍼스는 같은 날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의 '눈빛 승부사' 최성원을 40-2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포톰은 준결승전에서 같은 국적의 피터 클루망에게 40-3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 3위에 오른 최성원은 랭킹 7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강동궁도 11위에서 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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