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예의바른 언니 김소연이 보여준 전우애..울컥

김미화 기자 2014. 9. 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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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소연이 '진짜 사나이' 유격 훈련에서 돋보이는 전우애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본격적인 유격 훈련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악명 높은 3대 유격장 중 하나이자 국내 유일의 부사관 전문 유격장인 고산 유격장에 도착해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뜀걸음으로 이동하기부터 시작해, 공포의 유격체조를 받으며 진땀을 뺐다.

훈련의 클라이막스는 조별로 나뉘어 4.2m의 담당을 넘는 전우와 담장 넘기. 여군 멤버들은 자신의 키 2배가 넘는 높은 담장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담장 넘기 훈련에서 김소연은 밑에서 전우를 끝까지 받쳐주는 일은 마다하지 않고 동료들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자신의 어깨와 머리를 직접 대어 주는 등 끈끈한 전우애를 선보였다.

또 김소연은 11m 고층 사다리 훈련에서 전우들의 응원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그는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괴성을 지르며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정상에 올랐다.

사다리 꼭대기에 오른 김소연은 "동료들이 없으면 못 해냈을 것"이라고 말하며 동료를 향한 고마운 마음과 눈물을 보여 시청자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소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 호감녀로 등극했다. 유격 훈련에서는 동료를 향해 '파이팅'을 연신 외치는가 하면 약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고 없이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등 애정 어린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박승희, 맹승지, 지나, 혜리 등 여군들이 부사관 후보생으로 훈련받는 모습을 그리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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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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