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서울 촬영, 명동·광장시장이 들썩

박설이 2014. 9.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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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지난 주말, 서울의 관광 명소들이 중국 스타들 덕에 떠들썩했다. 중국판 '런닝맨' 촬영이 진행됐기 때문.

14일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를 위해 중국판 '런닝맨' 멤버들을 비롯한 중국어권 스타들이 대거 한국을 찾아 촬영에 임했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덩차오, 왕바오창, 왕쭈란, 천거, 리천, 정카이, 안젤라 베이비 등 기존 멤버들이 촬영에 나선 가운데, 왕리쿤, 린겅신, 어우디 등 인기 배우들이 게스트로 '달려라 형제' 서울편을 함께 했다.

이번 서울편 촬영은 명동, 광장시장 등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관광명소에서 진행됐다. 중국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 촬영이 진행돼 중화권 톱스타들인 중국판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니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웨이보 등 온라인 상에는 서울 여행 중 '달려라 형제' 촬영 현장을 목격한 중국 네티즌들의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정식 중국판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는 지난 8월 중국 항저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10일 중국 저장위성TV 등을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 사진=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웨이보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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