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 '열린음악회' 편집에 시청자들 화났다

이혜리 기자 2014. 9.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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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故) 은비(본명 고은비·22)와 리세(본명 권리세·23)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열린 음악회'에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 편집과 관련해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1 '열린 음악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 코드의 은비와 리세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방송에서 레이디스 코드는 가장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했다. '열린음악회' 측은 이들의 무대를 공개하기 전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고 자막으로 소개했다.

그동안 제작진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과 소속사 측의 의견을 존중해 편집 없이 방송하기로 예고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는 예고했던 것과 달리 '예뻐 예뻐' 무대는 편집되고 '키스 키스' 한 곡만 방영됐다.

방송 직후 '열린 음악회'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 글이 빗발치고 있다. "고인을 두고 마케팅을 한 것이냐" "레이디스 코드의 촬영분이 모두 방영되지 않았다" "사람 낚지 마라" "방송으로 장난치나"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사과해라"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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