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7승, 다저스 워싱턴에 멍군 4-1승

2014. 9. 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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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7승째로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커쇼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후안 유리베의 2점 홈런 등 모처럼 타선이 힘을 모으며 4-1로 승리했다.

늘 그렇듯이 주인공은 커쇼였다. 팀 타선이 워싱턴 우완 선발 더그 피스터에 눌려 좀 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도 역시 철벽 방어벽을 구축하면서 경기 흐름이 넘어가지 않도록 했다.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면서 3안타, 볼넷 2개로 1실점(1자책점)하는 호투. 팀이 4-1로 앞선 8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저스틴 터너와 교체될 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시즌 17승(3패)째를 올렸다.이날 8삼진으로 시즌 20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5년 연속 200탈삼진 기록도 함께 세웠다. 아울러 이날 1실점으로 투구를 마치면서 시즌 평균 자책점도 1.70으로 더욱 좋아졌다. 총 투구수는 108개. 이중 7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커쇼는 이날 승리로 데뷔 후 워싱턴전 5경기 등판에서 5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커쇼는 공격의 선봉에도 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5회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후속 디 고든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는 적극성을 발휘, 1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유격수 앞 안타로 홈을 밟았고 이 때 2루 주자 고든 역시 워싱턴 유격수 이언 데스몬드의 홈 송구 실책 때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회에도 여세를 몰아갔다. 선두 타자 칼 크로포드가 우전 안타로 나간 뒤 유리베가 피스터의 초구 직구(89마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유리베의 시즌 7호 홈런.

이날 야시엘 푸이그를 제치고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다저스의 기대주 작 피더슨은 3타수 1안타 볼 넷 1개(삼진 1개)로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회 2사후 피더슨이 기록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중전 안타)가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 이기도 했다.

워싱턴 선발 피스터는 초반은 낮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기며 버텼으나 결국 6회 유리베엑 홈런을 허용한 뒤에는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5이닝 동안 10피안타 볼넷 2개로 4실점(3자책점)하며 시즌6패째(12승)를 당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66이 됐다. 총 투구수는 98개(스트라이크 65개).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8승 61패가 되면서 승수에서는 워싱턴(78승 59패)가 같아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초반 0-6 열세를 극복하고 12-7로 대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와 승차는 2.0게임차 그대로 유지됐다.

nangapa@osen.co.kr

<사진>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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